경북도립대-한독상의, ‘아우스빌둥’ 직업훈련교육 체계적 운영 협력
경북도립대-한독상의, ‘아우스빌둥’ 직업훈련교육 체계적 운영 협력
  • 장인철 기자
  • 승인 2021.09.28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립대학교는 지난 27일 대학본부 2층 회의실에서 김상동 총장, 스테판 스프로이 한독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우스빌둥 직업훈련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북도립대학교와 한독상공회의소가 아우스빌둥 직업훈련교육의 체계적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우스빌둥(AUSBILDUNG))’은 기업의 현장교육과 학교의 이론교육이 결합된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으로, 국내에서는 한독상공회의소의 주관으로 독일계 자동차 기업과 협력대학들이 연계하여 자동차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교육대상은 특성화고, 직업계고교 등의 3학년 학생들이며, 이들은 협력대학과 기업에서 총 36개월(이론교육 12개월, 현장실무교육 24개월 병행)의 교육을 받게 된다.

경북도립대학교는 2022학년도부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교육생으로 선발된 입학생 15명에게 자동차 도장 및 자동차 정비 기술에 관한 이론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졸업 후 대학의 전문학사 학위와 독일연방상공회의소의 아우스빌둥 인증서 취득은 물론 BMW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디 폭스바겐코리아 등 독일계 자동차 기업에 취업해 숙련된 전문인력으로 거듭난다.

김상동 총장은 “아우스빌둥 직업훈련교육 협력대학으로 본교가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한독상공회의소와 상호 협력해 자동차 도장 및 정비 분야의 인력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 구축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