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와인동굴과 에코파크가 최적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폐터널을 변모시킨 광양와인동굴과 에코파크는 한여름에도 17~18℃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고 자외선, 미세먼지 등 외부 날씨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카멜레존이다.
광양와인동굴은 와인의 역사, 세계 와인 전시·판매장, 인터렉티브존, 오브젝트 맵핑, 미디어 파사드 등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세계 다양한 와인을 맛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은은한 와인 향기와 함께 발의 피로를 풀고, 혈액순환을 돕는 와인족욕도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인동굴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6권역이 공동으로 11개 관광지 무료입장권을 제공하는 포스트 랜선여행, 남도바닷길에서 만나요’ 참여관광지이기도 하다.
전국 최초 동굴체험학습장인 에코파크는 갯벌, 암벽등반, 화석탐사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콘텐츠로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비감을 주는 동굴에서 암벽을 등반하고, 알에서 깨어나 펄쩍펄쩍 뛰어가는 공룡을 만나고, 화석을 탐사하는 이색 체험은 무한한 즐거움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운영시간은 두 곳 모두 오전 9시30분~오후 6시30분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광양와인동굴과 에코파크는 무더위를 피해 즐겁게 놀면서 도전과 창의성을 기르고 와인뿐만 아니라 족욕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그리고 따로 건강하고 의미 있는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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