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청해부대 확진자, 치료 여건 안 되면 국내로"
문 대통령 "청해부대 확진자, 치료 여건 안 되면 국내로"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7.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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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엔 "방역 현장 점검할 국무위원, 출석시간 최소화 해달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현지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환자를 신속히 국내에 수송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이와 함께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 방역·의료인력과 방역·치료장비, 물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할 것 △다른 파병 부대의 상황도 점검해서 유사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지원할 것 등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 현장을 점검해야 할 국무위원의 국회 출석 시간을 최소화하는 배려를 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홍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전화로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