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지난 8일 용산 전자랜드 본사에서 KT와 로봇 판매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첨단 미래 기술로 여겨지는 AI(인공지능)와 로봇 기술이 더 빨리 소비자들의 삶에 녹아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랜드와 KT는 로봇 시장 발굴과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국내 첫 가전양판점으로 그 동안 축적한 유통 노하우로 KT 로봇의 판매망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KT는 상용화된 로봇을 비롯해 향후 출시 예정인 다양한 로봇들을 전자랜드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 활동의 시작으로 전자랜드는 KT의 AI 서빙 로봇을 일부 매장부터 전시·판매한다. 판매 모델은 자율주행하며 서빙, 퇴식, 순회 기능을 수행해 매장 직원들의 수고를 덜어줘 소비자 응대·서비스 품질을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IT가전 유통 기업 전자랜드의 정체성과 KT의 AI로봇 비전이 만나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소비자들이 편리한 AI로봇 기술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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