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보호종료청소년 경제적 자립 지원
한화생명, 보호종료청소년 경제적 자립 지원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6.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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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23곳서 인턴십 프로그램 진행
김영식 한화생명 홍보실장(오른쪽 끝)과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중구 바비엥2에서 보호청소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맘스케어 DREAM 인턴십' 약정식을 맺었다. (사진=한화생명)
김영식 한화생명 홍보실장(오른쪽 첫 번째)과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3일 서울시 중구 바비엥2에서 보호종료청소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맘스케어 DREAM 인턴십' 약정식을 맺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신나는조합,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적기업 23곳과 함께 보호종료청소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맘스케어 DREAM 인턴십' 약정식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총 15명의 보호종료청소년이 약정된 사회적 기업에서 직접 일을 해보며 경험을 쌓게 된다. 개인별 상담을 통해 본인의 적성에 맞는 분야의 기업에서 경험을 쌓고 정식 채용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참여 기업은 공개모집을 통해 총 23곳이 선정됐다. 사무 행정 외에도 디자인, 영상 편집, 콘텐츠 개발 및 기획, 제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청년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들은 3개월에서 6개월까지 각 기업에서 일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진로탐색형과 취업연계형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로탐색형 프로그램은 보호청소년이 2~3개 기업을 선택해 직무 경험을 쌓으며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취업연계형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1개의 기업에서 집중적으로 직무를 경험하면서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화생명은 청년들에게 실무능력이나 관계 형성을 위한 직업 진로교육과 재무역량 강화 등 전문교육도 진행한다. 보호종료청소년들이 중도에 포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참여 의지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김영식 한화생명 홍보실장은 "세상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는 꿈이며 미래"라며 "보호청소년들이 스스로 사회에 진출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주는 역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