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광주 자치구 첫 순방길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현장대화에 돌입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2일 첫 자치구인 동구 예술의 거리를 방문해 올해 동구의 중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문·문화예술 활동가 등 구민 30여 명과 함께 정책 현장대화를 가졌다.
이번 정책 현장대화에서 구민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활성화, 충장로 복원과 마을호텔 조성, 무등산권 생태예술관광 활성화 사업, 어르신 책 쓰는 학교 운영, 어린이복합 문화회관 건립, 구민 커뮤니티 거점 공간 조성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광주의 얼굴’ 동구가 갖고 있는 독특함을 상품화 브랜드화 산업화해야 미래 먹거리가 만들어진다”며 “이를 토대로 떠나는 곳에서 찾아오는 동구로 광주에서 가장 발전하는 자치구로 광주다움을 다시 볼 수 있는 곳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장대화에서 건의된 아시아음식문화지구 활성화와 광주대표 프로그램으로서 무등산권을 테마로 하는 예술 여행 상품에 눈을 돌리도록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오는 16일까지 광주 자치구를 차례로 방문하면서 자치구 주요정책에 대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시정방향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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