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2021년 ‘에어컨 설치·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과정’ 교육생을 20명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구 민관협력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일환이다.
모집대상은 용산구 거주 청·장년 미취업자(만 35세~45세 우대)며 교육은 3월15일~4월12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수강생은 21일(168시간)에 걸쳐 냉동공조, 전기제어, 용접 등 에어컨 설치·유지보수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배울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 수료자에 한해 식비도 지원한다.
교육을 원하는 이는 오는 3월 5일까지 지원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이용 동의서 등 서류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산학협력단에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산학협력단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면접은 오는 3월 9일~10일 이틀간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에어컨 기술인력 양성과정 수료자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삼성전자로지텍 협력사 등 유관기업으로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 민관협력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은 법인, 비영리단체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예산(구 일자리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어컨 기술인력 양성과정 외 △AI로봇 임베디드(embedded) 개발자 양성과정(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AI코딩강사 양성과정(서울 중부기술교육원) △신변보호사 자격 취득과정(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청장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맞춤형 직업교육,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모든 방법을 동원, 주민 고용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