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정부의 '2.4 부동산대책' 수행 일환으로, 수도권 내 공급 전담조직 개편과 인력 충원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가 2처 4부제에서 3처 12부제로 확대 운영된다. 인력도 기존 27명에서 100여명으로 늘리고, 공공정비사업 현장조직 형태로 가동해 수도권 주택공급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권 공급전담 조직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 개편과 인력 충원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정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4일 LH 등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으로 건설 기간을 단축하고,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서울에만 주택 32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LH는 서울권 공공정비사업 후보지 발굴과 정비계획 검토 등 주택공급 추진을 전담해 온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를 개편해 정부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는 기존 '총괄사업단'과 '공공정비사업단' 등으로 구성된 2처 4부 체제에 △도심택지사업처 △공공정비사업처 △용산복합사업처 등 3부 12제 체제로 확대 운영된다.
또, 인력을 기존 27명에서 100여명으로 늘렸다. 이들은 현장조직 형태로 투입돼 토지주와 주민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신뢰관계를 구축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철흥 LH 수도권 주택공급 특별본부장은 "사업기획‧주민협의‧인허가 등 사업전반 과정을 총괄하는 현장 밀착형 조직운영을 통한 신속한 공급추진으로 국민들이 정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