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청소년복지재단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비대면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하고 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해 환경을 개선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한해를 보냈다고 31일 밝혔다.
청소년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출범한 군 청소년 시설의 중추기관으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미래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로운 양립을 위해 가족친화인증기관을 추진해 신규 인증을 받았다.
또한 비정규직근로자의 처우개선과 고용안전을 위해 공공부문 2단계 비정규직 정규직전환가이드라인에 따라 계약직 및 기간제근로자 10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심의 및 전환을 완료했다.
특히 예산군청소년수련관은 장기간 가정에서 머무르는 청소년들에게 나만의 공예활동을 진행하는 맞춤형 비대면 프로그램 ‘사랑방선물’로 첫 비대면 프로그램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가정에서 요리, 캠핑하기 등 다양한 비대면 활동키트를 개발해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청소년활동의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가족과 함께하는 자동차 극장’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예산군청소년미래센터도 13개의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청소년운영위원회와 동아리들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소통하며 충남도 청소년정책 제안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 2개, 충청남도 청소년동아리 온라인경진대회에서 장려상 2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우울감과 지쳐있는 청소년을 위한 응원캠페인,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 등 비대면 사업을 추진했고 위기 청소년의 사회안전망을 견고히 유지하기 위한 지원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위기 청소년의 사각지대 최소화에 힘썼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손소독제 제작 및 기부, 일일카페 운영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참여가 빛을 발한 한 해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휴관과 운영재개가 반복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소년복지재단 산하 기관 직원들과 참여 청소년들은 여성가족부장관상 3개(△청소년자원봉사터전 최우수터전/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활동수기 최우수상/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김한별 학생 △충남청소년자원봉사대회/청소년미래센터 뽀득이동아리 이나현 학생)를 비롯해 12개 부문의 각종 대회 및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에도 시설 휴관으로 인한 운영 중단 시기에는 청소년들이 시설을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련관 내 청소년카페 조성, 노후 장비교체 및 시설 환경개선 등 쾌적한 공간 제공을 위해 단장을 마쳤다.
이용붕 이사장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둔 청소년복지재단 직원 여러분과 모든 청소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2021년에도 코로나가 앞당긴 디지털 시대에 맞춰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사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