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전국 119곳 대상 평가
청주직지시장·광양중마시장 '우수'
청주직지시장·광양중마시장 '우수'
‘군포산본시장’은 올해 원산지 표시 최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전국 전통시장 119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이행실태를 평가하고, 최우수 전통시장은 군포산본시장, 우수 전통시장은 청주직지시장과 광양중마시장 등 2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장려상은 영월서부아침시장·청양전통시장·전주신중앙시장·포항큰동해시장·창원상남시장 등 5곳이 선정됐다.
농관원에 따르면,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된 군포산본시장 상인들은 원산지 표시를 성실하게 지켜 지역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얻고 있다. 군포산본시장은 이런 노력을 통해 지난 1985년 상설시장으로 개설된 이후, 30년 이상 군포시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농관원은 원산지 표시율 향상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원산지 표시 우수 전통시장’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농관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전통시장 119개소를 대상으로, 소비자단체인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 9~11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 현장 이행실태평가를 토대로 선정했다.
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8곳은 농관원장상과 100만~300만원 상당의 원산지 표시 홍보품이 부상으로 지원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전통시장 원산지 표시가 잘 정착돼 소비자가 믿고 먹거리를 구매함으로써,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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