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이하 다인건축)가 무영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330억원 규모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광주시 광산구 덕림동 635-10 일원 빛그린산업단지 내 3만3000㎡ 부지에 연면적 1만3450㎡ 규모로 미세먼지 환경현안 등에 대응하는 청정대기 혁신기술 개발과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교육연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330억원이다.
다인건축은 연구원들이 혁신기술 개발 및 실증과 사업화까지 연계·융합할 수 있는 최적의 청정대기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제로 폴루션(ZERO Pollution)'과 '클린 클러스터', '임프루브 인바이러먼트(Improve Environment)' 등 주요 개념을 적용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연구시설을 제안했다.
다인건축은 클러스터 내 모든 시설을 잇는 '랩스파인(Lab-spine)'을 적용해 핑거타입 배치로 효율적인 유틸리티 공급과 안전한 시험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연구원을 위한 휴게 및 다양한 융합형 연구·소통공간 '에코리움(ecorium)'과 클러스터 내외부에 조성된 녹지공간 '버퍼존(buffer-zone)'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완벽한 오염방지 시설을 갖춰 안전한 시험공간과 동선체계를 구축한 실증화시설과 개방형 연구환경, 에코리움에서 파생된 다양한 협업공간 등 최적의 연구·실험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다인건축 관계자는 "연구단지의 디자인 콘셉트와 청정대기 클러스터만의 특징을 담은 매스 및 패턴디자인과 실내 업무환경에 맞춰, 일사량 조절이 가능한 루버시스템을 적용했다"며 "청정대기 연구효율 증대를 위한 안전하고 협업이 원활한 공간을 마련한 것이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