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12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국가에너지전환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에너지전환 추진 부문 최고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영예의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공모대회는 ‘에너지전환의 주인공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지자체, 기업, 공공기관·학교, 시민단체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전환도시 안산’이라는 주제로 최근 3년간 신재생에너지 확대, 수요관리, 에너지효율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를 통해 대상을 수상했다.
시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례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 비중 9.7%) , 주민 참여 거버넌스 구축, 에너지 전환 기반 구축, 제조식 수소충전소 구축 규제 완화 제도 개선 등이다.
시는 지난 2016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안산 에너지비전 2030’을 선언한 이후 시민단체, 전문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안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를 운영하며 소등행사, 가정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주민 동아리 활동 등 에너지 절약 운동 확산을 위해 시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처럼 에너지 분야와 관련한 시의 노력은 제5회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인 산자부 장관상, 제1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경진대회 환경부 장관상, 2019 한국에너지대상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의 우수한 에너지 기반을 발판으로 수소시범도시, 안산형 그린뉴딜을 통한 에너지 전환 추진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전국 최고의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실현과 함께 시민에게 깨끗하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