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함량 31g, 닭가슴살보다 더 풍부
카레소바·안동국시·냉모밀·생면 등 4종
푸드테크 스타트업 ‘베네핏츠(Benefeats)’는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면류 제품 ‘식단면’을 선보이며, 단백질 식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베네핏츠는 2일 '단백질제면소'를 론칭하고, 식물성 단백질을 주재료로 한 식단면 카레소바와 안동국시, 냉모밀, 생면 등 4종을 출시했다. 베네핏츠는 단백질제면소가 면을 끊지 못하는 다이어터와 유지어터,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 운동 후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거나 당 조절이 필요한 소비자까지 다양한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식단면은 밀가루 중심의 면에 함유된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한 생면 제품이다. 식단면에는 닭가슴살 100그램(g) 대비 더 많은 31g의 단백질이 함유돼, 하루 단백질 권장량의 약 56%를 충족할 수 있다. 식이섬유도 11g 함유됐다. 식단면은 건강과 맛을 모두 고려해 개발된 제품으로, 기존에 출시된 다이어트 면과는 다른 질감과 영양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베네핏츠의 설명이다.
식단면의 모든 제품은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인 도트 앤 매트를 사용해 친환경도 고려했다. 해당 소재는 코코넛 껍질과 천연 자연물을 혼합한 포장재로, 시중에 쓰인 일반 포장재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50% 줄일 수 있다.
식단면 4종 가격은 7000원대 중반부터 9000원으로 형성됐으며, 헬로네이처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베네핏츠는 향후 파스타면·칼국수면·쌀국수면·우동면 등 여러 종류의 면을 출시하고, 고단백 빵과 만두, 밥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영식 베네핏츠 대표는 “새로운 관점에서의 식품 연구·개발로 더욱 건강한 식문화 패러다임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네핏츠는 ‘건강한 음식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라는 모토를 갖고 고단백, 저당질 식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건강 식문화를 선도하는 스타트업이다.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 연구진과 함께 탄수화물 위주의 면·빵·밥 등의 식품을 대체할 고단백·저당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