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취인 정보 입력 시 위험성 감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간편송금 이용 시 보이스피싱 등 송금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의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는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 '더치트'에 등록된 계좌와 연락처 이력, 토스 이상거래 탐지 기능을 통해 사기·의심거래 여부를 곧바로 감지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도 별도 조회 없이 자신이 행하는 모든 송금의 사기 거래 위험성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토스의 간편송금 화면에서 이체 금액을 입력한 뒤 받는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수신자 계좌 혹은 연락처를 통해 사기 의심 거래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가 송금을 위해 '보내기' 버튼을 누르더라도, 수취인의 정보가 사기 의심 계좌나 연락처로 판명될 경우 송금 전 주의가 필요하다는 문구를 제공한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토스는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와 더불어 올해 7월 시행한 고객피해 전액 책임제 등 토스 이용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 국민이 안심하고 토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업 대상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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