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 헌혈캠페인(이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혈액보유량 감소 및 헌혈 참여율 급감으로 혈액수급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군자율방범연합대 등 자원봉사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센터는 헌혈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헌혈키트(스타킹, 선크림, 마스크, 제모기)와 라이온코리아에서 기부한 굿바이코로나키트(마스크, 소독젤, 휴족시간)도 함께 증정했다.
헌혈에 참여한 군자율방범연합대 엄태종 대장은 “코로나19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원들이 함께 동참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돼 기쁘게 생각하고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봉사자 정신화씨는 “홍성군은 헌혈을 할 곳이 없어서 천안까지 가서 헌혈을 해야 했는데 홍성에서도 원할 때 헌혈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자원봉사센터 박진복 사무국장은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방역, 농촌일손돕기, 기부물품배부, 상담, 격리자지원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한맘 한뜻으로 코로나극복을 위해 동참하는 홍성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위기극복 긴급헌혈캠페인은 복지TV·대한적십자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헌혈 캠페인 선언을 통해 전국 13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시대 헌혈증진을 위한 협력과 대국민 인식개선활동으로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