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로타리클럽은 지난 13일 명일농원에서 국제로타리 3730지구 원종화 총재, 홍광표 전 총재, 차주철 차기총재와 6지역 박경율 대표 및 박홍숙 차기대표, 남춘천로타리 형제클럽, 속초도천로타리 우정클럽, 20기계화보병여단 자매부대 등과 홍천 각 클럽 회장단 및 원로 로타리안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으로 야외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초청자 없이 열렸다.
15일 홍천로타리클럽에 따르면 홍천군 최초의 국제로타리클럽으로 1970년 5월13일 창립된 이후 홍천 지역사회 및 국제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복지사각지대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집수리 및 물품나눔과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의 초아의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 날 50주년 창립 기념식에 참석한 이승환(85) 원로회장은 “봉사는 내 스스로 생각하기 이전에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한다는 초아의 봉사라는 숭고한 정신은 어떤 인생살이보다 훌륭한 것”이라며 “금년 작고하신 고 이종소(97) 창립 회원이 50주년을 못보고 가셔서 애석하고 선·후배 로타리안들이 서로 화합하고 정을 나누며 봉사하는 홍천로타리클럽 전 회원들을 응원하고 격려한다”고 말했다.
권현철 회장은 “50년이라는 큰 역사를 만들어주신 홍천로타리클럽 선·후배 모든 회원님들께 존경과 경의를 드리며, 선배 로타리안들께서 이룩하신 전통을 더욱 큰 걸음으로 실천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명맥을 이어가는 본 클럽이 되도록 정성과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