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키스트 프레시컷' 국내 독점 유통·판매
한국야쿠르트는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썬키스트(Sunkist)’와 함께 과일 디저트 제품을 내놓고, 국내 과채가공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8일 썬키스트 브랜드 아시아 지역 공식 사업권자인 ‘에프비홀딩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MOU의 주된 내용은 ‘썬키스트 프레시컷’ 제품군의 국내 유통·판매의 독점권한을 갖는 계약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썬키스트의 첫 과일 디저트 제품 ‘썬키스트 프레시컷 과일푸드(이하 프레시컷)’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종류는 ‘썬키스트 후룻 엔젤’ 3종(감귤·망고·파인애플)과 ‘썬키스트 퓨레100(사과)’, ‘썬키스트 주스컵(감귤·망고·파인애플) 등 총 7종이다. 한국야쿠르트는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썬키스트 후룻 엔젤은 과일 퓨레와 농축액, 과육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과일젤리 제품이다. 부드러운 식감에 진한 과일의 풍미가 특징이다. 75그램(g) 소포장 제품으로, 1인 가구나 2030여성에게 아침식사, 과일 대용으로 좋다는 게 한국야쿠르트의 설명이다. 제품 주문 시 프레시 매니저가 추가 배송비 없이 전달한다.
썬키스트 퓨레100은 100% 순수 국산 사과로 만든 프리미엄 과일간식으로, 치아가 약해 과일 섭취가 어려운 노인이나 어린이가 먹기에 적합하다. 온라인몰 ‘하이프레시’에서 구매할 수 있다.
썬키스트 주스컵은 100% 과즙에 풍부한 과육이 들어있는 컵과일 제품이다. 전국의 백화점과 마트, 온라인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국야쿠르트와 썬키스트는 앞으로 신제품 개발을 위한 협업을 이어가며, 특히 국산 농산물의 활용 비중을 높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신승호 디지털마케팅부문장은 “126년 역사의 썬키스트와 함께 프리미엄 과일 푸드를 국내에 선보여 기쁘다”며 “오직 한국야쿠르트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썬키스트 프레시컷으로 바쁜 일상 속 간편하게 과일 푸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