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팁핑·신라TV 등 모바일 서비스 집중 활용
신라면세점이 새로운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2030세대와 소통 강화에 나선다. 신라면세점은 10월15일 대표 캐릭터 ‘신라프렌즈’를 공개하고, 모바일 마케팅에 활용하며 2030세대와 공감대 쌓는다는 방침이다.
신라면세점은 강아지·고양이·토끼 등 친근한 동물캐릭터 17종을 신라프렌즈 캐릭터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신라면세점이 지난 5월 온라인면세점 회원 대상의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한 것이다.
공모전에만 300여개의 작품들이 출품됐고,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3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캐릭터 선정 투표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신라프렌즈 캐릭터들은 동물로 형상화돼 친근감 있게 표현됐으며,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성격을 부여했다.
일례로 도베르만을 형성화한 강아지 캐릭터 ‘도베리’는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쓰는 패셔니스타, 고양이 캐릭터 ‘샤샤’는 타인의 관심을 즐기며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신라프렌즈 캐릭터를 2030세대와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집중 활용할 계획이다.
관련 이벤트·배너 등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 ‘신라팁핑’과 모바일 생방송 서비스 ‘신라TV’ 등에도 신라프렌즈를 전면에 내세울 방침이다.
이들 모바일 서비스는 2030에 특화한 신라면세점의 마케팅 수단이다.
신라팁핑은 사진·동영상 등이 첨부된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쇼핑 시 정보검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서비스다. 신라TV의 경우 영상을 선호하고 크리에이터와 소통하는 모바일 방송으로 이달부터 개시했다.
신라프렌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으로 제작돼, 신라팁핑과 신라TV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라프렌즈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2030 소비자 눈길을 끌고, 소통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