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뷔송 대사-박성효 대전시장과 방한일정 협의
벨기에 왕세자가 과학기술 경제교류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5월 대전을 방문한다.
피에르 클레망 뒤뷔송 주한벨기에 대사 일행은 대전시청을 방문, 박성효 시장을 예방하고 필립(Philippes) 왕세자의 방한일정 등을 협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필립 왕세자의 이번 방문은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2번째로, 5월12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국제혁신클러스터 컨퍼런스(ICIC)에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박 시장은 뒤뷔송 벨기에 대사로부터 왕세자 방문 일정을 보고 받고 벨기에 경제사절단과 대전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벨기에 왕세자와 경제사절단의 방문을 계기로 대전시민이 벨기에를 새롭게 인식하고 양국 간 과학기술 및 경제교류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대전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이면 접근 가능한 국토의 중심이고 IT, BT, NT 등 모든 분야의 연구소가 위치한 과학기술도시"라며 “첨단과학기술이 발달한 벨기에 플란더스와 연구소·대학·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박 시장은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국제우주대회(IAC)에 벨기에 정부 차원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뒤뷔송 대사는 “왕세자 방문시 벨기에 무역청을 비롯한 IT관련 기업이 대거 경제사절단에 포함될 것"이라며 “대전의 연구소 및 기업이 벨기에 기업들과 긴밀한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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