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제24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6월1일 오전 11시 성북천 분수마루(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지역주민과 협력해 '함께해줘 지구야'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에코마일리지'와 함께 에너지 절약 공동체인 '성북절전소' 사업 등 다양한 환경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행사는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 위기 극복,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 자칫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다양한 체험과 놀이로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환경 축제의 장으로써, 많은 주민들에게 환경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환경 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구성된 이번 행사의 △체험마당에서는 냅킨아트를 이용한 에코백·파우치 꾸미기, 칼레이도사이클, 북극곰 젠가, 태양광 목걸이 만들기 등 6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재미마당에서는 자전거발전기를 이용한 꼬마기차 타보기와 솜사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 환경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나눔마당에서는 아나바다 나눔장터가 열린다.
특히, 체험마당에서 지구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체험활동을 하고 5개의 스티커를 받아오면 씻어쓰는 친환경 다회용 빨대 세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해로' 트럭과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포토존 등 행사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과 미세먼지 줄이기를 비롯한 구의 환경정책에 대한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며, 지구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니 개인컵을 가지고 오는 멋진 실천이 필요하다.
이승로 구청장은 "심화되고 있는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환경 보전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체험과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가 살고있는 성북구의 환경과 더 나아가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에서 주민 각자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