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오는 31일부터 9월1일까지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 일대에서 제4회 동작혁신교육축제 ‘동작하라 2018’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에서 쉼을 찾다. 놀자! 마을에서’란 주제로 각 부문별 사업성과를 공유하며 혁신교육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민·관·학 축제기획단’을 조직해 학부모·청소년·교사 등 교육주체가 축제 전 과정을 기획·실행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공동체로 더욱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축제는 1일차 △진로직업박람회 △명사 특강, 2일차 △혁신교육 박람회 △주체별 행사 등으로 열린다.
1일차 청소년진로직업박람회에서는 진로 탐색, 멘토링, 미래 유망직업군 체험 등 4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이돌 ‘꿈 특강’ 등 진로직업특강을 실시해 다양한 정보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세계문화전문가 조승연 작가가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 아이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2일차에 열리는 혁신교육박람회에서는 ‘동작구 여행’을 주제로 청소년존, 학부모존, 미래체험존, 마을교육존 등 4개 구역에 부스 60개를 상설 운영한다.
청소년존에서는 청소년 의회, 동아리 활동 등 자치활동을 홍보하고, 학부모존에는 학부모창의프로젝트 동아리 체험부스를 준비했다.
VR, 로봇체험, 3D프린트 등을 다룬 미래체험존과 마을강사들이 중심이 돼 동작 창의교육 등을 소개하는 마을교육존도 마련됐다.
행사장 내 종합안내소에서 여권을 발급받아 부스체험을 한 후 각 구역별 미션부스를 통과하면, 동작구 명소 스탬프를 찍어주는 여권 이벤트는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부모 엔트리봇 보드게임전, 우리마을알기:동작골든벨, 세대공감 이구동성 퀴즈,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주체별 행사가 열려 모든 축제 방문자가 참여자가 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윤소연 교육문화과장은 “교육 주체가 협치를 통해 스스로 준비한 의미 있는 축제”라며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혁신교육을 이해하고, 동작 교육의 성장을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