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는 지난 2014년 7월 4일 제21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제7대 포항시의회가 화합과 소통으로 열린 의회를 구현하며 20일 제250회 임시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19일 밝혔다.
제7대 포항시의회는 지난 4년 동안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조례 제·개정 및 각종 제도 개선에 앞장섰으며,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자치 정착과 지역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시정에 반영했다.
또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타파하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정의 파트너로써 선진 의회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울러 민생안정을 위한 조례 제·개정, 예산 심사 등 안건 총838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시민의 여론을 대변하는 시의회의 고유권한인 예산 심사와 조례 제·개정에 최선을 다해왔다. 포항의 한해 예산은 1조7000억원을 웃도는 방대한 규모로 4년간 본예산·추가경정예산을 비롯한 예산안 23건을 심사하며 업무추진비를 삭감해 일자리사업으로 배정하고 사업 타당성이 결여된 사업과 행사성 사업은 과감히 삭감 조치했다.
제7대의 의안 처리는 조례안 395건, 결의·청원 16건, 동의안 111건, 기타 안건 316건 등 총838건으로 이중 의원발의 조례가 총52건으로 포항시 읍면동 복지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모유수유시설 설치 조례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복리증진 및 직결된 조례안이 다수여서 주목받았다.
아울러 지역현안과 민의 적극 반영한 체감형 의정활동을 펼쳐 5개 상임위원회에서 위원회별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민의 민원사항을 신속히 처리했다.
주요 민원사항을 살펴보면 생활과 밀접한 도로, 쓰레기, 공원조성, 지진피해 보상 등으로 자치행정위원회 12건, 경제산업위원회 21건, 복지환경위원회 19건, 건설도시위원회가 81건을 처리했다.
포항시의회는 시정 전반에 대한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실적 예산편성 및 집행실태, 주요사업 추진상황, 민원처리 사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매년 실시해 2014년 266건, 2015년 300건, 2016년 310건, 2017년 307건을 지적해 시정·개선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시의회는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 간담회를 소집해 적극적으로 대처했고 소외이웃 위로방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늘 민생현장을 찾아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