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 프랜차이즈 ‘가치가게’을 운영할 3개 업체를 오는 11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소셜 프랜차이즈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은 지자체 중 최초로 ‘소셜 미션’ 수행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이다.
앞서 부산시는 부산디자인센터에 사업을 위탁해 지난 3월부터 신규 ‘가치가게’ 본부 공모 절차를 거쳐 팔미엔·진상미味·블루닷라운지·미트락·다카라함바그 등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에 더해 오는 11일까지 3개 업체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업체에는 브랜드 디자인, 상표출원, 인테리어 가이드 개발,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한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 등록을 지원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 실무교육과 컨설팅으로 가맹본부 시스템 이해 및 전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셜프랜차이즈 공동브랜드 ‘가치가게’ 및 2016년부터 올해까지 참여한 기업에 대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가맹본부 및 취약계층 가맹 창업자가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소셜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선정된 업체는 청년 등 취약계층이 가맹점을 개설할 경우 가맹비·교육비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소셜 미션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올해 국비 6억원과 시비 1억원 등 총 7억원을 투입해 소셜 프랜차이즈를 희망하는 가맹본부 8개사를 지원하고 7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목표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윤재 부산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지난 2년간 다양한 업체를 소셜 프랜차이즈화 하면서 지역의 사회적 경제 기반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등 취약계층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