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학력우수 장학금 등 5개 분야… 총667명
(재)철원장학회는 지난 8일 고석정 철원관광정보센터 강당에서 국가대표 격려금 수상자인 김채율 선수(리듬체조 국가대표)를 비롯한 지역 장학생 및 학부모 200여명에게 2018년도 철원장학회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수여한 장학금은 철원장학회가 지난달 12일~27일까지 접수를 통해 '학력우수 장학금', '저소득 주민자녀 장학금', '다자녀 가구 자녀 장학금', '예체능 및 기술분야 장학금', '국가대표 선발 격려금' 등 총 5개 분야에서 총 667명의 장학생을 선발, 10억4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철원장학회는 지난 1992년 민간주도로 창립돼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추진으로 시작된 장학재단으로 2017년 철원군 출연기관으로 지정돼 철원군 출연금 및 지역인사들의 기부금을 합쳐 올해부터 매년 10억 규모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현종 철원장학회 이사장(철원군수)은 “기존 우수학생 위주의 장학사업에서 보편적 장학사업 확대와 생활비 장학금으로 변경해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지원이 중복지원이 가능케 돼,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정된 환경 속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행복한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