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립도서관은 오는 4월22일에 개최하는 도서교환행사 ‘북적북적 장터서점’을 앞두고, 행사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의 도서를 접수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장터서점은 책 읽는 도시 분위기를 확산하고 시민 간에 나눔과 자원재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1년에 한번 시립도서관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시민들이 읽은 후 보관만 하고 있는 책을 다른 책으로 교환하는 행사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개인소장도서를 시립도서관이나 가까운 작은도서관에 미리 접수하고 도서교환권을 지급받아, 4월22일 시립도서관에서 열리는 장터서점에 참여해 원하는 도서로 교환해 가면 된다.
접수할 수 있는 도서는 2007년 이후 발간된 단행본과 전집류이며 잡지, 일반만화, 종교서적, 학습지, 파·훼손 도서 등은 제외된다.
이날 장터서점에서는 도서교환과 더불어 나만의 앞치마 만들기, 냅킨아트 시계 만들기, 우드아트 위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어린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혜란 김천시립도서관장은 “장터서점은 가정에서 먼지만 쌓이고 있는 책을 서로 교환함으로써 책 속의 감동과 지식을 공유하게 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김천시립도서관 사서담당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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