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도봉간병’ 이후 8년만
서울 도봉구는 관내 자활기업인 ‘도봉행복나르미 협동조합’이 창업됐다고 5일 밝혔다.
자활기업은 2인 이상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자가 상호협력해 사업자의 형태로 탈빈곤을 위한 자활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로써, 관내에서는 2009년 ‘도봉간병’ 창업 이후 8년만의 일이다.
‘도봉행복나르미 협동조합’은 도봉지역자활센터의 자활근로사업단 중 하나인 ‘행복배송사업단’을 모태로 한다.
행복배송사업단은 올해 1월 시장진입형으로 신규 설립된 이래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도시락 급식 수혜아동에게 매월 도시락 1200여개를 배송하고 있다.
또 정부 양곡 1400포를 계약 배송하는 등 일정소득액의 수익금 배분이 가능한 자활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협동조합은 현재 2명으로 구성돼 있으나, 향후 일반택배 사업에 진출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신규 인력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고객서비스 교육을 이수하고 서비스 및 매출 전략을 개발, 질 높은 서비스 공급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구조 시스템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구는 매년 1개 이상의 자활기업 창업을 목표로 노력 중이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여러 자활기업 창업으로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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