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7 아시아영상기술 포럼' 개최
부산시, ‘2017 아시아영상기술 포럼'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10.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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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아시아영상기술 포럼 및 비즈니스 쇼케이스‘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LINK OF CINE-ASIA는 아시아 국가 간 촬영유치 및 특화사업 등 영상콘텐츠를 통한 지역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이벤트로 지난해 선보인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참가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올해부터 기존의 아시아 영상포럼과 부산국제필름커미션 영화산업박람회을 묶어 총 23개국의 21개 촬영지원 기관을 비롯해 영화·애니메이션·VR·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44개 프로젝트, 35개 투자·제작사 등 관련자 1000여 명이 참여해 비즈니스 사전 매칭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Cine-Biz ASIA(비즈니스 매칭)와 포럼으로 구성된다. 첫날인 15일에는 3그룹의 프로젝트 피칭을 선보이며 비즈니스 매칭의 시작을 알린다.

아시아 각국에서 초청된 5편의 BIZ 프로젝트 피칭과 부산영화기획개발 및 멘토링을 통해 발굴된 7편의 BFC 프로젝트 피칭, 올해 아시아 17개국의 첫 교육생을 양성한 부산아시아영화학교 학생들의 작품 14편을 AFiS 프로젝트 피칭에서 만날 수 있다.

프로젝트 피칭 이외에도 44편의 프로젝트는 사흘간 이어지는 Cine-Biz를 통해 아시아 투자․제작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흥행대박을 이끌어갈 영화·영상 콘텐츠의 주인공을 발굴할 예정이다.

‘2017 LINK OF CINE-ASIA’는 영화 ‘옥자’에 활용된 라지 포맷 촬영방식 등 최신 영상기술 소개 및 상반기 전국의 마블 팬들을 가슴 떨리게 했던 블랙팬서 촬영을 통해 본 할리우드 영화촬영 유치와 그 파급효과 등 국내외 영화정책과 이슈들을 논의하는 6개의 아시아영화포럼을 펼친다.

이 포럼은 △촬영 신기술을 소개하는 ARRI사 창립100주년 기념, 라지 포맷 촬영방식(Technology) △요르단·뉴질랜드·필리핀 3개 국가의 로케이션 정보와 영상산업 현황을 공유하는 'Rising ASIA' △한국형 호러영화와 지역특화에 대한 독특한 발상을 전개하는 'One ASIA' △지역영화인들과 성공적인 로컬 콘텐츠 육성과 배급을 논의하는 'Link ASIA'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또 △할리우드 프로젝트의 지역 촬영 유치와 그 파급효과를 확인하는 'Vision ASIA' △삼성전자에서 '영화산업의 새로운 혁신, 삼성전자 시네마LED'(가제)를 주제로 세션에 참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LINK OF CINE-ASIA를 통해 재능있는 아시아 영화․영상인재들의 콘텐츠가 국내․외 유명 투자·제작사를 만나 제작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는 부산이 국제 영화․영상산업도시로서 커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