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한우세트가 명절이 시작되기도 전에 온라인 할당 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등 전국의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서산축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위메프, 우체국, 11번가와 한우세트 온라인 납품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인터넷 판매를 개시한 결과, 당초 예상했던 인터넷 판매 물량(1000셋트)을 훨씬 웃도는 주문량이 쏟아졌다.

축협 관계자는 "그동안 전국 최고의 품질에도 불구하고 지역판매에 국한됐던 서산한우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를 더욱 강화했다"며 "다양한 판로를 꾸준히 확대해 가면서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중 조합장은 "이번 추석을 맞아 서산 한우고기 선물셋트 판매량을 1000셋트 정도를 예상 했으나 28일 현재 2000셋트 판매를 앞두고 있다"며 "서산한우의 우수성이 전국에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산한우는 지난 20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2017 충청남도 좋은가축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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