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콘텐츠진흥원, 구글 등 4개사와 파트너십 체결
국내 최초로 결성된 VR. AR산업 육성 글로벌 연합체인 NRP(Next Reality Partners) 참여기관이 기존 24개사에서 28개사로 확대됐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2일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구글(Google), 오토데스크(Autodesk), 네비웍스(Naviworks), 더벤처스(The Ventures) 등 4개사와 NRP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NRP는 VR·AR 기업육성을 위해 결성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국내외 민간 전문 기관 협의체다. 이들은 진흥원이 추진하는 경기도 가상·증강현실 산업육성 사업인 ‘VR·AR 창조오디션’ 및 ‘NRP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과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며 스타트업의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한다.
도는 지난 4월 KT, ETRI 등 국내 선도기술기업과 HTC VIVE, 87870 등 해외 VR 전문기업,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등 24개 전문회사들로 1차 NRP를 구성했다.
NRP 참여를 결정한 글로벌 기업 구글은 데이드림(Daydream) VR.AR기술 탑재 모바일폰 탱고(Tango)와 AR개발 툴인 AR코어 등을 내놓으며 VR·AR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오토데스크는 전 세계 3D 그래픽 소프트웨어의 선두주자로, 다양한 응용, 융복합 분야에 활용 가능한 VR엔진 등을 선보인 바 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VR·AR 중견기업인 네비웍스는 GIS(지리정보시스템)를 VR 시뮬레이션에 도입하며 국방 전술훈련 분야에서 독보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 육성기업(엑셀러레이터)인 더 벤처스는 스타트업 발굴에서부터 해외 마케팅, 투자유치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전담하며 보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NRP프로그램에 다양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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