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IYF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나나 아쿠포 아도 가나 대통령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날 면담에서는 △가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교육 △청소년센터 건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성민정 IYF 홍보실장은 "나나 아쿠포 아도 가나 대통령은 다양한 청소년 관련 사업을 펼쳐온 IYF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으며, 24일(현지시간)부터 가나에서 열린 IYF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가나를 방문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와 관계자를 가나로 초청받았다"고 말했다.
나나 아쿠포 아도 가나 대통령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IYF와 가나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이어 "이미 청소년부 장관을 비롯해 여러 부처의 관계자들을 통해 IYF가 아프리카 대륙의 여러 나라에서 청소년 문제 해결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을 들어왔다"며 "정부 차원에서 IYF의 청소년센터 건립 등 청소년 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문제가 심각해지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사고하고 교류하며, 스스로 자제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며 "서부 아프리카 경제와 정치의 중심이 되는 가나에서 IYF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이에 필요한 센터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IYF는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가나국립대학교에서 IYF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한 청소년 2,0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인성 교육을 실시했다. IYF월드문화캠프는 오는 3일(현지시간)까지 토고와 우간다, 케냐에서 차례로 개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