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석 시의원 "드론으로 서울경제 띄운다"
김용석 시의원 "드론으로 서울경제 띄운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2.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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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인비행장치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대표발의

서울시에 드론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다.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도봉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드론(무인비행장치)산업 육성을 위한 ‘서울특별 시 무인비행장치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3일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시장의 책무를 신설 드론 산업육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인력양성을 위한 사항, 드론 조종자의 안전교육과 드론 산업에 관한 실태조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드론 산업의 연구 및 산학협력 등의 추진에 필요한 예산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업무를 공동사업 참여기관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드론의 저변확대를 위해 경진대회, 교육, 행사 등의 사업을 추진 및 예산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실증단지를 조성해 드론 기술의 시범적용 및 실증에 관한 사업을 진행하도록 했다.

드론은 무선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기로 1916년 군사용으로 개발되됐다. 현재는 세계적으로 물품 수송, 재해 감시, 촬영, 레저 스포츠 등 많은 산업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번 조례안이 제정되면 현재 서울시가 소방, 교통, 공공인프라 안전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드론관련 각종 시범사업과, 기술개발사업, 진흥정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드론 산업은 규제받아야 하는 항공산업이 아니라 관련 법규 제정과 지속적인 기술개발지원을 통해 진흥하고 육성해야 하는 미래산업”이라며 “‘한강의 기적’서울시는 이제 드론과 같은 미래산업에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