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업분야 보조사업 한 눈에
장성군, 농업분야 보조사업 한 눈에
  • 김기열 기자
  • 승인 2017.01.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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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사업 설명회… 131개 사업 410억 규모 추진

전남 장성군이 올해 추진하는 농업분야 보조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설명회가 열렸다.

16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농업인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7년 농림사업 설명회’에서 군은 올해 ‘농사를 지어도 잘 살 수 있는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분야별로 131개 사업을 410억여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우선 농업정책분야에서는 3월부터 ‘농업인 월급제’를 실시한다.

전남에서는 최초로 벼농가 뿐 아니라 사과, 딸기 농가까지 확대 운영해 혜택범위를 대폭 넓혔으며, 농업소득의 안정적 배분으로 계획적인 살림경영은 물론 심리적 안정감까지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바쁜 농사철 인력난에 애로를 겪는 농가를 위한 ‘농촌인력지원센터’를 2개소 운영하고, 마을공동급식을 지원해 농가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이밖에도 농업인안전재해보험료와 농작물재해보험료를 각각 지원해 사고나 재해에도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으며, 농업인 자녀학자금, 출산 여성농업인 도우미 지원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건강한 농업생산 기반 조성을 위한 대규모 비료 지원도 추진한다.

장성의 브랜드인 ‘옐로우시티’와 접목한 특화상품 개발도 시도된다.

1인 세대 증가 등 변화하는 현대인의 식습관을 적극 반영해 ‘간편 별미밥 특화산업육성’을 추진하고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 기술지원’, 지역 산물을 이용한 ‘마을반찬산업’등을 추진해 브랜드와 트렌드가 접목된 6차 가공산업을 추진한다.

유두석 군수는 “장성에서 농사만 잘해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농업인들에게 주고 싶다”며 “농업인들과 정책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농업 현장에 필요한 지원책을 만들어 장성 농업이 튼튼하게 다져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장성/김기열 기자 k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