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29일 개막하는 정부 주도의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관련, 중앙시장 일원에서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보령중앙시장 고객 한마음 대잔치’를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보령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고, 보고, 즐기는 저잣거리’라는 테마로 고객감사 특가판매전, 전통시장 체험행사, 주말 야시장, 보령시 및 이마트 공동 프로모션, 고객경품 추첨행사 등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특가판매전은 시장 독자적 개발(PB) 상품인 ‘머드향 브랜드전’과 사전 희망 점포별 5 ~ 10%의 일괄 할인을 진행하고, 구매고객에게는 즉석복권형식의 쿠폰을 제공한다.
전통시장 체험행사전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통 김 체험관과 시장 일원에서 장보기와 보부상, 외국인 대상 전통놀이 등의 체험 컨텐츠를 운영한다.
또 7일과 8일에는 주말 특화 야시장 ‘저잣거리’를 운영하는데 먹거리 야시장과 비즈·가죽 공예 등 무료체험존, 지역 문화인들을 활용한 재능기부 공연, 8일 저녁 9시부터는 ‘추가열과 함께하는 가을밤 콘서트’도 연다.
또한 전통시장을 필수 방문코스로 유도하기 위해 보령 스티커 투어에 참가한 관광객 중 스티커 5개 이상을 부착하고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는 즉석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 전통시장과 이마트간 이용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는 공동 프로모션행사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이번 행사로 전통시장 이용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상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은 판매량 증가와 수익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추석 이후 잠잠해진 소비 심리를 살린 특수로 모두가 윈-윈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