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무원 2만186명 채용… 역대 최대규모
올해 지방공무원 2만186명 채용… 역대 최대규모
  • 최휘경 기자
  • 승인 2016.02.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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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131명·경기 3006명 순… 청년실업 해소 정책 의도

올해 역대 최대규모로 지방공무원이 채용될 전망이다.

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2만186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선발인원 1만7561명보다 2625명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복지인력 확충, 육아 휴직 및 '베이비붐세대' 퇴직 증가로 신규충원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극심한 청년실업을 해소하려는 정책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직종 별로는 일반직이 총 1만7057명이며 특정직(소방) 2845명, 별정직 및 임기제 284명을 선발한다.

일반직 중 8·9급이 1만6132명으로 가장 많고, 7급과 연구·지도직이 각각 482명과 443명이다.

일반직의 경우 시도 별로는 서울(3131명), 경기(3006명), 경남(1361명), 경북(1353명), 부산(1241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세종(100%), 인천(83%), 광주(54%), 대전(50%), 충북(49%) 순으로 채용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916명(4.5%),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668명(4.2%)이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작년보다 240명 많은 1569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인 시험 일정과 선발인원은 이달 중 시도 누리집에 공개한다.

오는 3월19일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는 총 262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6월18일 시행되는 지방직 8·9급 공무원 공채시험(서울 제외)의 원서접수는 시도 별로 3~4월 중, 10월1일 시행되는 지방직 7급 공채시험(서울제외)의 원서접수는 시도 별로 7~8월중 각각 실시된다.

[신아일보] 최휘경 기자 sweet55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