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 최대규모로 지방공무원이 채용될 전망이다.
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2만186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선발인원 1만7561명보다 2625명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복지인력 확충, 육아 휴직 및 '베이비붐세대' 퇴직 증가로 신규충원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극심한 청년실업을 해소하려는 정책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직종 별로는 일반직이 총 1만7057명이며 특정직(소방) 2845명, 별정직 및 임기제 284명을 선발한다.
일반직 중 8·9급이 1만6132명으로 가장 많고, 7급과 연구·지도직이 각각 482명과 443명이다.
일반직의 경우 시도 별로는 서울(3131명), 경기(3006명), 경남(1361명), 경북(1353명), 부산(1241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세종(100%), 인천(83%), 광주(54%), 대전(50%), 충북(49%) 순으로 채용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916명(4.5%),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668명(4.2%)이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작년보다 240명 많은 1569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인 시험 일정과 선발인원은 이달 중 시도 누리집에 공개한다.
오는 3월19일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는 총 262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6월18일 시행되는 지방직 8·9급 공무원 공채시험(서울 제외)의 원서접수는 시도 별로 3~4월 중, 10월1일 시행되는 지방직 7급 공채시험(서울제외)의 원서접수는 시도 별로 7~8월중 각각 실시된다.
[신아일보] 최휘경 기자 sweet55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