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연말연시 부산의 설렘을 담은 영어신문 송년 특집호를 발행했다.
부산시는 기존 8면 규격에서 4면을 증면해 커버를 한 겹 덧씌운 영어신문 송년특집호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특집호 커버 겉면에는 전면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해운대, 광안리, 남포동, 보수동, 태종대 등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담은 포스터로 제작했다.
커버 속지는 크리스마스 패턴의 포장지로 제작했다.
이 컨셉은 폐신문지를 재활용 포장지로 만든 세계적인 광고회사 덴츠의 ‘Newspaper to New Paper’ 프로젝트에서 모티브를 따 온 것으, 신문의 가치를 단순히 정보 전달 수단 이상의 것으로 높이고자 시도했다.
이번 특집호는 외국인들이 자주 가는 펍이나 레스토랑, 주요 관광안내소, 대학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신문은 부산의 최신 뉴스와 부산국제영화제 등 축제, 관광명소 등을 알리고, 생활정보를 다루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집호는 '소장하고 싶은' 신문으로 제작해 그 가치를 높였다"며 "포스터를 벽에 붙여 장식하거나 포장지로 싼 선물을 전달하면 사람들이 부산에 대해 유쾌하고 밝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