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패션주얼리 R&D센터, 도금 가격경쟁률 높여
익산패션주얼리 R&D센터, 도금 가격경쟁률 높여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5.06.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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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가격 대비 70% 수준으로 운영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익산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이하 센터)가 중국 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금가격을 중국가격 대비 70% 수준으로 낮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북 익산시에 따르면 센터는 장기화 되고 있는 세계경기 침체와 기업의 초기투자 이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Made in KOREA’ 제품의 우수성과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얼리공단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중국보다 저렴한 도금가격 운영으로 기업의 원가절감과 경쟁력 확보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3월 ㈜영패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금시설 가동에 들어간 센터는 계속된 투자협약과 계약체결로 도금시설 운영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14일 중국위해지역에 진출했던 이환공예품유한공사는 센터와 투자협약체결 후 본격적인 투자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고, ㈜주노크래프트, ㈜리라주얼리 등도 미주 및 EU지역 바이어와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는 센터의 일부 시설보강을 위한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센터운영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자생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국대비 저렴한 도금장 운영은 기업의 원가절감과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복귀에 따른 문제점은 없는지 면밀한 검토를 통해 해외진출기업들이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에 국가적인 관심과 시스템 개선에 지속 건의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