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홍천/조덕경 기자] 강원도 지체장애인협회 홍천군지회(지회장 김성식)가 주관하는 제2회 장애어르신 한글, 취미교실 수료식 및 송년음악회가 장애인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 2시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장애어르신 한글, 취미교실은 장애와 사회적 편견으로 한글 교육을 받지 못한 문맹 장애어르신을 위한 문해교육과 고령의 장애를 갖고 계신 분들에게 공예, 심리치료, 종이접기, 풍선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장애로부터 소외감을 떨쳐낼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제공했다.
특히 장애어르신 한글교실은 2014년 한국장애인재단 공모사업에 지체장애인협회 홍천군지회에서 응모한 것이 선정돼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추진이 됐으며, 한글교실과 취미교실 운영에 홍천군 자원봉사센터와 동그라미 적십자봉사회 등 자원봉사자들의 꾸준한 지원 활동도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수료식과 함께 진행되는 송년음악회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과 환경속에서도 장애로 인한 삶의 어려움을 극복한 어르신을 위로하는 자리로 작년에 이어 서울예술대 한국음악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추진돼 장애어르신들에게 위안과 축하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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