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도쿄 주장환 순회특파원] 탱탱한 피부는 여성의 소망이다. 일본의 화장품 회사가 조사한 결과, 피부의 효소 활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눈가 피부에 주름이 적고, 탄력과 윤기가 생겨 발랄해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폴라화성공업 연구진은 평균 연령 39세인 21~58세 여성 58명의 눈가 피부 상태를 점수로 산출해 평가하고 피부 효소 활성과의 연관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피부 각층에 수분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진 천연 보습인자(NMF)의 생산과 관련된 효소 '카스파아제-14'의 활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 보습인자 NMF와 카스파아제 14가 부족한 피부는 피부 속부터 건조함을 느끼게 되는데, 피부 자체의 수분 생산 기능을 작동시키는 카스파아제 14를 형성, 뺨 등을 촉촉하게 해준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번에 눈가의 피부 외관에 대해서도 효소 활성이 관련있다는 것을 발견한 점이 특이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연구 성과를 활용해 올 가을 발매 예정인 화장품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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