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정책사업 58건 공개…투명성 확보·책임감 높여
[신아일보=무안/신근호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정부3.0 취지에 맞춰 정책실명제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주요정책사업이나 일정규모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해 의사결정 및 집행과정에 관련한 담당자의 실명을 공개해 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감을 높여가기 위한 제도이다.
무안군은 11일 민간위원을 중심으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실과소에서 발굴한 주요사업 45건과 심의회에서 13건의 현안사업을 추가해, 총 58건의 사업을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무안군의 중점관리대상사업은 ▲해안관광도로 개설, 남악복합주민센터 건립 등 5억원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 41건 ▲무안양파 활용 제품개발 연구용역 등 5천만원이상의 용역이 2건 ▲양파·마늘 기계화단지 조성 등 주민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주요현안사업 15건으로 관광, 환경, 농업, 지역개발, 보건복지 등 군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책사업들이 선정됐다.
앞으로 무안군은 중점관리대상사업들에 대해서는 사업이 완료되는 즉시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과 함께 담당 공무원들의 실명과 관련기관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책실명제가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중점관리 대상사업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하반기 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군민들이 알아야할 당면현안사업들이 모두 투명하게 공개되어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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