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5040억원 유상증자 확정
인천도시공사, 5040억원 유상증자 확정
  • 인천/고윤정 기자
  • 승인 2013.10.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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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동 1개 필지 대상… 부채비율 감소 기대

인천도시공사(사장 유영성)는 최근 인천시로부터 송도국제도시내 6·8공구 토지(R2)를 현물출자 받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출자규모는 5040억원 가량이며, 대상토지는 연수구 송도동 324번지 1개 필지(15만8000㎡)이다.
이번 현물출자는 부채 비율 개선과 안전행정부 공사채 승인 조건 해결 등 기존 대형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출자로 인해 전체 자본금은 2조 6354억원에서 3조1395억원으로 늘고 부채비율(2013년 9월기준)은 345%에서 282%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지속적인 경영개선 노력으로 재량지출 예산 10% 의무 감축과 더불어 이달 송도 5공구 RC4 아파트용지(9만8094㎡)가 2401억원에 매각되는 등 유동성 문제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며 “이번 인천시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1조2000억 상당의 투자유치 및 자산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연말에는 부채비율의 추가 감소와 재무건전화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