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부문은 김 주교를 비롯해 터키의 사상가 페툴라 귤렌(72), WFB(세계불교도우의회)가 받았다.
실천 부문은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인 일면스님을 포함해 모로코 작가 앱더라힘 엘 알람(50), 미얀마 시인 다공 따야(94)가 수상했다.
문예 부문은 국악인 안숙선(64)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독일 소설가 잉고 슐체(51), 러시아 시인 콘스탄틴 케드로프(71)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회(위원장 조오현)는 “각부문에 3명의 공동수상자가 선정돼 최대수상자를 배출했다”면서 “수상자의 국적과 종교적 배경도 다양하고 각부문에 추천된 수상후보가 300여명에 이르렀다는 점이 올해 시상식의 특징“이라고 알렸다.
총상금은 2억7000만원으로 각자에게 3000만원씩 돌아간다.
시상식은 만해축전 기간인 8월11일 오후 2시 강원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린다.
만해대상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만해 한용운(1879~1944)의 생명·평화·겨레사랑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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