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5년만에
진로가 상장폐지된 지 5년만에 재상장을 신청했다. 진로는 재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진로는 IMF 당시인 1997년 9월에 부도를 맞은 뒤 2003년 1월에 상장폐지됐다. 이후 2003년 5월부터 법정관리가 시작됐으며, 2005년 6월에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이 진로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9월에 법정관리가 끝났다.
진로 측은 그동안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을 통해 지난해 3분기 순이익 346억원을 달성, 부도이후 처음으로 자본잠식 상태에서 탈출한 점과 서초동 주변건물을 매각한 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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