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부동산 117곳 중 현재까지 34곳 매각
국토해양부는 최근 2달새 11개 공공기관의 종전 부동산 매각이 성사됐다고 27일 밝혔다.
대구로 이전예정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서울 중구 건물과 토지는 이날 410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충북으로 이전하는 법무연수원의 경기 용인 부동산도 28일 1639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울산으로 이전하는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본사는 국가기관인 고용노동부로 매각처리됐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에는 한국조세연구원, 한국소비자원, 우정사업정보센터, 경찰수사연수원, 농수산식품연수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국립식물검역원), 국립종자원 등 모두 8개 공공기관의 종전부동산이 매각된 바 있다.
국토부는 지방이전 기관의 종전 부동산의 입지가 우수하고 공공기관이 직접 매입에 나서 일반매각이 어려운 실정을 보완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체 매각대상 종전 부동산 117 곳 중 현재까지 34곳(2조1183억원)이 매각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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