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구제역 방역 강화한다
예산, 구제역 방역 강화한다
  • 예산/ 이남욱.민형관 기자
  • 승인 2011.01.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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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초소 확대 설치 24시간 운영
예산군은 인접지역인 충남 천안, 보령에 잇따른 구제역 발생에 따라 구제역 방역을 한층 더 강화키로 했다.

5일 군에 따르면 기존 고속도로와 국도에 운영하던 구제역 방역초소를 6개소에서 13개소로 늘려 총 19개소를 설치하고 5일부터 공무원, 민간인등 1일 117명이 투입돼 24시간 운영한다.

군은 이번 구제역 발생이 주로 큰 도로 주변에서 많이 발생됨에 따라 가축운송차량으로 인한 전파 위험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이동통제 초소에서 축산관련차량은 차량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며 적극적으로 구제역 방역에 대처할 방침이다.

또 군은 광역살포기를 매일 운영하고 방역취약지역, 구제역 역학관련농가, 축산관련업체 등에 집중 소독을 실시해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긴급방역비 2억 2천만원을 투입해 소독약품 12t, 인체소독기 4천개, 생석회 115t을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농가 자체 방역에 힘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읍면별 마을주민들도 마을길 입구마다 생석회를 살포하고, 주민집회를 자제하는 등 구제역으로부터 우리 고장 지키기에 두 팔 걷고 앞장서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마을단위의 차단 방역 시스템 구축, 축산농가 1일 예찰 실시, 발생지 방문금지 및 의심축 발견시 즉시 신고, 각 단체별 구제역 차단 방역 홍보등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