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목조 공공건축물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진주시가 세계적인 목조건축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건축과 전통의 아름다움이 결합된 진주만의 독창적인 목조건축물들은 이제 글로벌 무대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1일 일본 미야자키현청 공무원과 럼버 미야자키 협동조합 관계자 등 20여 명은 목조건축 대표도시 진주를 방문하여 목조건축 우수사례를 견학하고, 각국의 목조건축 사례에 대해 강연하는 등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산림 자원과 목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협력의 일환으로 양국 간 건축 문화와 기술 교류를 촉진하며 지속 가능한 목재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 방문단은 진주의 선도적인 목조건축물을 답사하며 목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탐색했다.
진주시는 그간 문산읍 주민자치 어울마당, 물빛나루쉼터, 진양호 우드랜드, 지수남명진취가, 철도문화공원 등 우수한 목조건축물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진주의 목조건축물을 견학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15개의 지자체와 관련 단체들이 진주를 방문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에 이어 이번에 일본 미야자키현 관계자들이 진주시를 찾았다.
일본 미야자키현 방문단을 맞이한 조도수 진주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일본 전문가들의 방문이 진주의 목조건축 산업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건축과 문화 교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큰 의미가 있었던 방문”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