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WTI 1.51%↓
[국제유가] 美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WTI 1.51%↓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5.03.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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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1.53% 내린 배럴당 68.28달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에 원유 수요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1.01달러(1.51%) 내린 배럴당 66.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08달러(1.53%) 낮은 배럴당 68.28달러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침체를 불사하고도 관세 정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자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미국에 부를 다시 가져오는 과정”이라며 “일정한 과도기적 시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며 일시적인 경기 둔화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관세 인상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현재 시장은 불안정한 상태”라며 “앞으로 나아가면서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