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참가해 전 세계 관광 업계 관계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강원의 매력을 알리며,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글로벌 홍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는 세계 3대 박람회(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 영국 런던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3월 170개국 10만여 명의 관광 업계 관계자와 방문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올해 박람회에 마련된 한국 관광 홍보관에는 지자체, 항공사, 여행사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강원 홍보부스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주제로, 강원의 추천 여행지, 미식, 케이(K)-콘텐츠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다.
강원관광재단은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유럽 관광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원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주요 축제와 대표 관광지를 조명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수도로서의 입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3월 4일 주독일 한국문화원에서 한국관광공사 구미대양주팀과 프랑크푸르트지사가 주최한 파트너 초청행사에도 참여했다.
또한 최성현 대표이사는 주 독일 대한민국 임상범 대사를 단독으로 만나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관련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고, 유럽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서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논의했다.
동시에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 역시 강원 관광 글로벌 홍보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구미주 시장은 2024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관광시장으로, 특히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는 실질적인 방한 관광객 유치를 가시화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베를린에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글로벌 홍보를 시작으로, 신규 방한 관광 상품 개발과 온라인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