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 변론서도 시작 전 퇴정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탄핵심판 10차 변론 시작 5분 만에 퇴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이전 변론에서와 마찬가지로 검은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메고 심판정에 들어섰다.
윤 대통령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피청구인 본인 나오셨습니다"라고 말하자 작은 목소리로 "네"라고 답했다.
이어 문 대행이 윤 대통령 측 대리인 출석 여부를 확인하는 동안 자리에서 일어나 심판정 출입문 앞에서 정상명 변호사와 몇 마디 나눈 후 퇴정했다.
윤 대통령은 9차 변론에서도 변론이 시작되기도 전에 구치소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변론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그리고 조지호 경찰청장이 출석해 증인 신문을 받는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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