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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20일부터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2025년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는 금호6지구로, 실시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를 완료했다. 측량 수행을 위한 기준점 설치, 책임 수행기관·측량대행자 선정 역시 마무리되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해당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는 건축물 저촉, 경계분쟁 등 토지 관련 고충 민원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금호6지구는 금호동 일원 448필지, 74,977㎡로, 이번 사업은 국비 1억 2백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한다.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 설정 협의,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청 민원토지과 지적재조사팀을 방문하거나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국토교통 분야의 핵심사업은 정확한 지적 정보가 필수”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대상지의 잘못된 지적 정보를 바로잡아 최신화할 것이며, 경계분쟁, 맹지 해소, 현실 경계 설정 등 사업의 목적에 맞춰 최고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사업지구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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