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Global Business & Technology학부 ‘E-Marketing’ PBL프로젝트를 진행한 ’훕플(HUFFLE)’팀은 지난 20일 홍천군가족센터에 핫팩 500개 기부 및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전달식에는 GBT학부 임채웅(18학번), 용하림, 박국희(이상 19학번), 김미연, 성수민(이상, 20학번)이 참석하였다.
이번 ‘훕플’팀의 프로젝트는 ‘E-Marketing’ PBL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에 입점하여 실제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마케팅 전반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판매 실적에 대하여 팀원들이 상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단체와 기부 물품을 선정하여 판매 수익을 전액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훕플’팀은 사과 중에서도 특히 부사가 프로젝트 기간에 재배되는 제철 과일이며,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의 부사에 비해 대중들에게 덜 알려졌다는 점에서 강원도 홍천 지역의 부사를 판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진행한 실제 판매 결과 한달간 약 215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홍천사과’라는 키워드(조회수 12월 5일기준 2890회)로 네이버스토어 상단 세번째에 노출(광고 제외)시키는 결과를 거두며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성공을 거두었다.
나아가 ‘훕플’팀은 실제 홍천 사과농장을 방문하는 사전답사 과정에서 농장에서 근무하는 이주 노동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타지에서 열심히 일하는 그들과 그들의 가정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순익금으로 홍천군가족센터에 핫팩 500개를 기부하였다.
홍천가족센터 이상훈 센터장과 직원일동은 ‘훕플’팀과 조명환 지도교수에게 추운 겨울에 훈훈함을 전해주어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훕플’팀의 CFO 임채웅 학생은 팀을 대표하여 “사업자 등록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쿠팡 입점, 제품 판매, 오프라인 판촉, 온라인 마케팅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진행하며 e-마케팅 전반의 프로세스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훕플’팀은 “큰 수익은 아니었지만, 정성을 담은 따뜻한 마음을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뜻 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